'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좋아하던 눈 끝내 못 밟고 죽은 반려견의 죽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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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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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오열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강원래‧김송 부부가 반려견 똘똘이의 죽음에 오열했다. 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림프암 말기로 투병 중인 똘똘이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강원래‧김송 부부는 지난 2012년 11월 림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똘똘이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눈을 유독 좋아하는 똘똘이를 위한 것이었다.

똘똘이는 휴게소에서 산책하던 중 강원래의 무릎 위에서 숨을 거뒀다. 똘똘이의 죽음에 강원래와 김송은 오열하며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강원래는 “내가 가장 힘들 때 온 아이가 똘똘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송 역시 “똘똘이가 마지막까지 혼자 가지 않고 우리 앞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고 다행”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에 네티즌은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강아지 안 키우는 사람도 눈물 나더라”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마지막까지 함께 해 다행”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짠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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