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6일 자신과 남편인 조기영 시인이 함께 운영하는 블로그 ‘시인과 아나운서’에 “남편과 정말 오랜만에 나선 데이트. 보고 싶었던 뮤지컬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우리가 본 공연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히든싱어’를 통해 김광석 모창을 기가 막히게 잘 하는 최승열이란 배우를 알게 됐고 김광석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남편, 평소에 공연은 근처에도 가기 싫어하더니 웬일인지 이 공연은 보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더라. 그래서 보게 된 공연”이라고 남편과 극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단순히 김광석의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닌 삶의 노곤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참 좋았다”는 고민정 아나운서는 “30대의 감수성을 건드린 뮤지컬”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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