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11일 3월 창당 예정인 신당이 추구할 ‘새 정치’의 큰 그림을 공개하기로 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안 의원 측에 따르면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새정치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새 정치가 나아갈 방향과 정책기조, 새 정치의 비전 등 ‘새정치 플랜’을 발표한다.
지난달 23일 목포에서 새정추가 추구하는 ‘지방정부 플랜’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 창당 밑그림을 발표 하는 것이다.
그동안 안 의원 측이 말하는 ‘새 정치’가 무엇인지 모호하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 공개될 새 정치 내용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새정추는 토론회에서 한국 정치의 낡은 구조를 타파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펼쳐야 하며, 한국 사회에 넓게 퍼진 정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중요하다는 점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 플랜’의 초안을 마련한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한국의 낡은 정치는 정파적 이익에 매몰돼 국민을 보지 않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가 나아가는 방향은 어떻게 국민을 하나로 묶어내고 국민을 주인으로 돌려놓는 정치를 펼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추는 ‘새정치 플랜’을 위해 개헌이나 선거제도 개혁 등 구체적 과제도 준비 중이지만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17일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마친 뒤 정강·정책위원회를 설치해 그 틀 안에서 완결성을 갖춘 뒤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새정추 측은 구체적 개혁 과제까지 공개하면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한 주제들에 관심이 쏠려 새 정치의 방향이나 비전 등 핵심 원칙들이 빛바랠 수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이번 발표 역시 애매모호하게 끝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아직 안 의원 측이 신당 창당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안 됐다는 방증이라는 분석과 함께 다양한 세력이 창당 작업에 참여하다보니까 새 정치 세부내용에까지 아직 공감대를 이루지 못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해 안 의원 측은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으로부터 당장은 ‘새정치 플랜’의 구체성과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올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런 각오를 하고라도 ‘큰 틀’부터 명확히 밝혀 국민으로부터 평가받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의 신당의 지지율이 전달보다 6%포인트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아 보인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문항에서 ‘안철수 신당’이 아닌 임시명칭인 ‘새정치신당’으로 변경한 뒤 나타난 변화라 눈길을 끈다.
한국갤럽이 지난 3~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별 지지율이 새누리당 37%, 새정치신당 25%, 민주당 14%로 집계됐다.
9일 안 의원 측에 따르면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새정치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새 정치가 나아갈 방향과 정책기조, 새 정치의 비전 등 ‘새정치 플랜’을 발표한다.
지난달 23일 목포에서 새정추가 추구하는 ‘지방정부 플랜’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 창당 밑그림을 발표 하는 것이다.
그동안 안 의원 측이 말하는 ‘새 정치’가 무엇인지 모호하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 공개될 새 정치 내용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새정추는 토론회에서 한국 정치의 낡은 구조를 타파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펼쳐야 하며, 한국 사회에 넓게 퍼진 정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중요하다는 점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 플랜’의 초안을 마련한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한국의 낡은 정치는 정파적 이익에 매몰돼 국민을 보지 않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가 나아가는 방향은 어떻게 국민을 하나로 묶어내고 국민을 주인으로 돌려놓는 정치를 펼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추는 ‘새정치 플랜’을 위해 개헌이나 선거제도 개혁 등 구체적 과제도 준비 중이지만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17일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마친 뒤 정강·정책위원회를 설치해 그 틀 안에서 완결성을 갖춘 뒤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새정추 측은 구체적 개혁 과제까지 공개하면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한 주제들에 관심이 쏠려 새 정치의 방향이나 비전 등 핵심 원칙들이 빛바랠 수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이번 발표 역시 애매모호하게 끝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아직 안 의원 측이 신당 창당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안 됐다는 방증이라는 분석과 함께 다양한 세력이 창당 작업에 참여하다보니까 새 정치 세부내용에까지 아직 공감대를 이루지 못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해 안 의원 측은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으로부터 당장은 ‘새정치 플랜’의 구체성과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올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런 각오를 하고라도 ‘큰 틀’부터 명확히 밝혀 국민으로부터 평가받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의 신당의 지지율이 전달보다 6%포인트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아 보인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문항에서 ‘안철수 신당’이 아닌 임시명칭인 ‘새정치신당’으로 변경한 뒤 나타난 변화라 눈길을 끈다.
한국갤럽이 지난 3~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별 지지율이 새누리당 37%, 새정치신당 25%, 민주당 1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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