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풀타임 에인트호벤 트벤테에 3-2 승... 리그 5위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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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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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대활약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PSV 에인트호벤 박지성(33)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인트호벤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3라운드 트벤테와의 홈경기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먼저 에인트호벤은 초반부터 기세가 좋았다. 전반 7분 아리아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3분 데파이가 연결한 크로스를 로카디아가 센스 넘치는 다이렉트 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리그 2위 트벤테도 반격에 나섰다. 트벤테는 전반 40분 프롬스의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프롬스는 스로인 상황에서 브루마를 앞에 두고 슈팅, 에인트호벤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에인트호벤은 후반 7분 빌렘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점수를 더 벌렸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트벤테 에베칠리오에 한 골을 내줬지만 이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3-2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에인트호벤은 승점 35점(10승5무8패)을 마크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트벤테는 승점 43점(12승7무3패)으로 가까스로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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