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지나고 본격 분양경쟁 돌입… 1순위 마감 ‘찜’해놓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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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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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재개발·재건축, 위례·세종·혁신도시 등 관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겨울 추위와 설 연휴를 보낸 분양시장에서 봄 성수기를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 분양경쟁이 열릴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말부터 정부의 잇단 규제와 함께 부동산 매매시장 회복기미가 돌고 있어 올 상반기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와 위례신도시, 세종시, 혁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는 청약 1순위 단지도 심심찮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에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3658가구(전용 59~192㎡) 대규모로 이중 1114가구(전용 84~192㎡)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10분 안팎 거리며 한강시민공원·고덕삼림욕장·까치공원 등이 가깝다. 2017년 2월 입주가 예정됐다.

현대건설은 같은달 양천구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1081가구(전용 59~155㎡) 중 4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6년 2월이다.

두산중공업도 3월 성동구 성수동에 '트리마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되던 땅을 매입해 688가구(전용 25~216㎡) 규모로 짓는다. 전량 일반에 공급된다. 남쪽과 서쪽으로 한강 및 서울숲을 바라볼 수 있다. 신분당선 서울숲역과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걸어서 각각 5분, 10분 걸린다.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북아현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e편한세상’을 5월 내놓는다. 1910가구(전용 59~119㎡) 중 623가구(전용 59~114㎡)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으로 이화여대와 신촌로터리 신촌로 이용이 쉽다.

현대엠코는 이달 중 위례신도시 A3-6a블록 ‘엠코타운 센트로엘’을 분양한다. 673가구(전용 95~98㎡)로 구성되며 오는 1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위례신도시 녹지 보행축인 휴먼링 내 위치했다. 위례선(신설예정)과 위례~신사간 경전철 위례중앙역(예정)이 인접했다. 2016년 6월 입주가 예정됐다.

세종시 올해 공급 물량은 1만9000가구(임대 포함) 수준이다. 5월 대방건설이 3-2생활권 M3블록 ‘대방노블랜드’ 1079가구(전용 59~85㎡)를 분양한다. 강변숲이 가깝고 인근에 세종시청과 한국개발연구원 등 국책기관 13곳이 들어선다.

부산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남구 용호동에 주상복합 'W(더블유)' 1488가구(전용 98~244㎡)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98%에서 용호만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해안 산책로인 이기대공원과 UN기념공원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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