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케네스 배, 특별교화소로 이동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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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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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종교활동을 통한 정부 전복 혐의로 지난 2012년 북한 나선에서 붙잡혀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가 특별교화소로 옮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케네스 배 씨의 여동생 테리 정 씨는 8일(현지시각)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배 씨가 평양친선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곧바로 특별교화소로 옮겨졌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NBA 악동 데니스 로드먼과 함께 방북한 케니 앤더스의 에이전트 데이비드 슈거맨은 “인간 대 인간으로 케네스 배를 풀어달라고 요청한다”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호소했다.

슈거맨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케네스 배를 돌려보내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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