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 출전한 김보름(21·한국체대)이 13위를 차지했다.
김보름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12초08을 기록해 13위에 올랐다.
김보름은 첫 12명의 레이스가 끝났을 때 전체 2위에 랭크돼 메달을 바라보기도 했지만 중반 이후 선수들이 힘을 낸 나머지 아쉽게 13위에 마크됐다. 그러나 2018 평창올림픽을 기대케 하는 순위였다.
함께 출전한 노선영(25·강원도청)은 4분19초02를 기록해 25위에 머물렀다. 양신영(24·전북도청)은 4분23초67로 27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한편 금메달은 4분00초34의 레이스를 펼친 이레너 뷔스트(네덜란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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