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는 한국 선수 김보름, 노선영, 양신영이 출전했다. 그러나 국내방송사에서는 중계가 없었다.
9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센터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는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해 한국의 첫 메달을 향한 질주를 했다.
한국 선수가 세 명이나 출전하는데다, 국내 시청자들의 시청이 편리한 밤 8시 30분에 열리는 경기라는 점에서 중계가 기대됐지만 지상파 3사를 포함한 어느곳도 생중계를 하지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왜 중계를 안해주나”, “지상파에서는 드라마만 하고 있다”, “소치 전문 채널이라더니 중계가 없다” 등의 불만을 표시했다.
3000m의 김보름은 4분12초08을 노선영은 4분19초02, 양신영은 4분23초67을 기록했다. 현재 경기는 진행 중이라 순위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김보름은 레이스를 마친 12명의 선수 중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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