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대표주자' 모태범이 500m 1차 레이스에서 한일전을 펼치게 됐다.
모태범은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500m 1차 레이스 조추첨에서 전체 20조 가운데 18조 아웃코스에 배정받았다. 레이스 상대는 일본의 가토 조지. 가토는 지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다소 늦은 18조에 배정됐지만 뛰지만 큰 불리함은 없다. 모태범 전까지 딱히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 되는 선수가 없기 때문. 모태범은 1차 레이스를 마친 후 2차 레이스 상대를 배정받게 된다. 500m는 두 번의 레이스를 펼쳐 그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모태범은 인터뷰에서 “많은 경험을 해봤다. 최대한 실수를 줄이자는 마음으로 대비하고 있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모태범이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500m는 10일 밤 10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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