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보육교사 공백 대체 인력풀로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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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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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공백을 대체 인력풀로 메운다.

서울시는 시내 어린이집 담임 보육교사가 병가, 각종 경조사, 교육 등으로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우는 경우에 대비해 '대체교사' 246명을 상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각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대체교사 3~16명을 미리 채용, 인력풀제로 운영하고 어린이집에서 요청이 오면 파견하는 식이다.

대체교사가 필요한 어린이집이나 보육교사 본인이 직접 해당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전화하거나 보육통합정보시스템(http://cpms.childcare.go.kr/)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오는 7월부터는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http://iseoul.seoul.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대체교사가 다른 어린이집으로 모두 배정돼 유휴 인력이 없을 땐 어린이집에서 대체교사를 직접 채용하는 한편 서울시가 어린이집에 하루 5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대체교사 신청 요건은 △결혼 휴가(5일 이내) △직계존비속 사망(3~5일 이내) △보수교육(5일~2주) △병가(2주 이상) △휴가(5일 이내) 등이다. 갑작스러운 사고 등 예기치 못한 보육공백에 대해서도 인력 및 예산 범위 내 지원이 이뤄진다.

성은희 시 출산육아담당관은 "보육교사들이 부담없이 휴가를 쓰거나 교육을 받게되면 업무 만족도가 높아져 양질의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라며 "어린이집은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체교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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