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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12일 오전 정정택 공단 이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즌 개막을 알리는 개장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개장선언과 선수, 심판 선언에 이어 7개 모터보트가 미사리 경정장을 힘차게 질주하는 축하퍼레이드로 진행된다.
올해 경정은 팬들에게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다.
우선 지난해와 달리 일반경주시 특선경주가 신설된다. 이는 매 회차 입소선수 중 기량이 뛰어난 상위 6명이 대결하는 경주다.
특선경주는 매주 목요일 14경주에 열린다. 대상경주와 같은 무게감 있는 경주를 매주 펼쳐 보임으로써 경정의 매력을 경정 팬들에게 한껏 알리겠다는 취지다.
다채로운 경주를 위해 최근 3년 이내 등록 선수들끼리만 맞붙는 신예경주도 신설된다. 상반기 매주 한 경주, 하반기에는 매주 두 차례씩 열린다.
경륜의 선발급에 해당하는 신예경주는 수준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경쟁시킴으로써 팬들에게 보다 다이내믹한 경주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11월에는 신예들의 최강자를 가리는 ‘신예왕전’도 열린다.
대상 및 특별 경정도 개편된다. 올해 언론사배 대상과 같은 빅 이벤트는 모두 9회 열린다. 기존 2일간 개최되던 대상경주도 올해부터는 성격에 따라 3일에서 최고 5일까지 늘어난다.
대상 경주 결승진출 및 모터배정 방식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입소 66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진출자를 가렸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누적성적 18명을 사전에 선발한 뒤 세 번의 특선경주를 통해 6명의 결승진출자를 최종 확정한다.
무작위로 추첨해 배정했던 모터 제공방식도 바뀐다. 18명의 대상경주 특선 진출자에게는 우수 모터 열여덟 대를 별도로 선정한 뒤 추첨을 통해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경정 관계자는 “모터제공방식의 변경은 기량이 우수한 선수에 대해서는 모터성능이 변수로 작용해서는 안 되며 최대한 기량을 펼쳐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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