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희망나눔프로젝트' 지자체 연계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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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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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이마트는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희망나눔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연계해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이마트 주부봉사단의 규모를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하고, 사회공헌비용을 전년 대비 2배로 늘려 연간 3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13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43개 이마트 점포별로 최대 100명의 주부봉사단을 모집한다.

접수가 끝나는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81개 지자체와 해당 점포간 업무협약(MOU)를 맺고 월별로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희망나눔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취약마을 환경개선 △장애아동 일일부모되어주기 △희망환경그림대회 △헌혈 및 헌혈증 기부 △소외계층에게 김장 및 연탄전달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단체별로 체계적인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업무를 세분화한다. 

우선 각 지자체가 지역별 소외계층을 1차적으로 선정하면, 주부봉사단이 이외에 대상자를 추가로 뽑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는 주부봉사단이 실직적인 지역 사정을 더 잘 알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보다 많은 소외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분기별로 주부봉사단 간담회를 진행해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품평회 초빙, 우수 봉사자 시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 자녀 연계 봉사가 가능토록 봉사활동 확인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희망나눔프로젝트의 주요 프로그램의 기획 및 테마를 선정, 운영비를 제공하고 각 부문간 소통 역할을 수행해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춘만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올해 이마트는 희망나눔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희망배달캠페인, 지역단체마일리지, 희망나눔바자회 등 총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비용 집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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