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막걸리, 홍콩 ‘759스토어’ 주류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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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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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가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은 ‘국순당 쌀막걸리’가 홍콩의 현지 유명 유통업체인 ‘759스토어’에서 사케, 와인, 맥주 등을 제치고 일간 판매 1위 주류제품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특히 ‘국순당 쌀막걸리’는 홍콩지역에 지난달 첫 수출되어 1월 29일 홍콩 유통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 수출 1주일만에 대형 유통점에서 일간 판매 최대 제품으로 올라서 더욱 의미가 높다.

국순당의 홍콩지역 수출은 2011년에 1만불 어치의 막걸리를 첫 선적을 시작한 이해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주류 취급 업소와 유통업체 등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업체에서 막걸리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는 연간 50만불 가량 막걸리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돼 2011년 대비 50배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순당은 홍콩에 ‘국순당 쌀막걸리’ ‘아이싱’등을 판매중에 있으며 그중 가장 인기가 높은 ‘국순당 쌀막걸리’(750ml)는 현지에서 10HKD(한화 1400원)에 판매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막걸리가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홍콩 현지에서 불고 있는 한류바람이 막걸리 붐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홍콩이 쌀 문화권으로 막걸리의 원료인 쌀에 익숙하고 홍콩 현지인들의 음주 문화가 고도주 보다는 저도주를 즐기며 음식과 함께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홍콩 특유의 주류문화가 막걸리와도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순당은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 막걸리를 수출하고 있으며 아시아나 항공의 전노선 전클래스에 막걸리를 기내식으로 보급하고 있는 등 막걸리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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