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산역 앞 39층 주상복합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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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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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전면 제2구역 주상복합 투시도. [이미지제공 = 대우건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용산역 전면2구역에 최고 39층 규모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일대에는 기존에 들어선 주상복합단지들에 이어 추가로 주상복합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어 향후 서울 중심부의 새로운 주상복합타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우건설 지난 7일 용산역전면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2750억2200만원에 공사도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산역전면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용산역 바로 앞 8754㎡의 대지에 지하 9층~지상 38층(주거)과 39층(업무·오피스텔)의 2개동 규모다. 아파트 151가구(전용면적 112~297㎡), 오피스텔 650실(전용 25~48㎡), 오피스 및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로, 이르면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5월에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도심접근성이 높고, KTX, 지하철1·4호선, 중앙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교통여건과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또 한강과 남산의 조망이 가능하고 여의도 면적 규모의 용산가족공원 등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이미 인근에 시티파크·파크타워·아스테리움 용산 등 주상복합이 들어서 있으며 용산역전면 제3구역은 지난해 말 삼성물산과 주상복합 시공 본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국제빌딩4·5구역도 현재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이 일대에는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상복합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지금까지 공급한 주상복합 중 최고 수준의 마감재와 푸르지오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강남을 능가하는 용산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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