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 체결…하정우·김성균·주진모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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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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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FA 대어로 떠올랐던 걸그룹 핑클 출신 탤런트 성유리가 염정아, 주진모, 하정우, 김선아, 김성균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판타지오 측은 10일 "지난 주 성유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성유리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최근 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된 성유리는 수많은 기획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심사숙고 끝에 최종적으로 판타지오행을 선택, 새로운 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판타지오는 "성유리는 배우로서의 입지와 스타성을 고루 갖추며 다방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배우다. 최근엔 예능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으로 다재다능함을 입증하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향후 배우로서 펼치게 될 성유리의 역량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며 배우와 회사 서로 지향하는 목표점을 위해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유리는 1998년 1세대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뒤 2002년 드라마 '나쁜 여자들'을 시작으로 드라마 '쾌도 홍길동' '로맨스 타운' '신들의 만찬' 영화 '차형사' '누나'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지난해엔 SBS '출생의 비밀'로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연기자로 한 단계 더 성장했으며 지난 8월부터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MC로 예능감을 뽐내기도 하는 등 엔터테이너로 도약, 성공적으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속 배우들의 연이은 재계약과 함께 새로운 스타들의 전속계약 체결로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는 지난 해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김종욱 찾기’ ‘도가니’ ‘롤러코스터’ 등의 콘텐츠 제작에도 앞장서 왔다. 이어 오는 2월 말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로 첫 지상파 드라마 제작에 돌입했으며 지난 9월 중국 지사 ‘판타지오 차이나’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서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힐링캠프 소치’ 녹화 차 오는 12일 러시아 소치로 출국을 앞두고 있는 성유리는 현재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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