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오는 13일 오후 4시30분 미술사학자 이주은 씨를 초청, ‘아름다운 시절, 아름다운 명화들’을 주제로 2월 수원포럼을 개최한다.
현재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주은 씨는 서울대 언어학 학사 미국덴버대 서양미술사 석사 이화여대 미술사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그림에, 마음을 놓다’,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등의 저서를 통해, 그림을 읽고 위로와 치유를 전하는 그림에세이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번 포럼은 벨에포크 시대라 불리는 19세기말~20세기초 문화예술 부흥기의 명화들을 한데 모아 현대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무기력에 빠진 현대인에 대한 신선한 감성 충전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 흐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얽매여, 오늘의 가치를 잊은 채 내일만을 위해 살아간다”며 “100년 전 문화 예술 소설 등에 투영된 시대적 사회상의 재조명은, 삶의 의미를 잃어가는 현대인에게 보다 현명하게 오늘을 맞이하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월 1회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수원포럼을 운영해 왔는데, 다음달에는 ‘태백산맥’과 ‘정글만리’의 저자 조정래 작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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