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벤처기업협회를 비롯 8개 경제단체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5대 전문연구기관은 '국민소득 4만불 달성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토론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세계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이 크고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창조적 산업생태계 구축 가능성이 높은 13개 분야를 도출했다.
13개 분야는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으로 구성됐다.
9대 전략산업(Growth Engine)은 △5G 이동통신 △Subarea 해양플랜트 △스마트카 △인텔리전트 로봇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실감형 콘텐츠 △맞춤형 웰니스 케어 △재난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Hybrid 시스템 등이다.
9대 전략산업은 완성품으로서 고유한 산업 특성을 가지고 대규모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격이 강한 분야로 선정됐다.
실제로 스마트카의 경우 2019년 세계 시장 규모가 3011억원 달러, 국내 시장 규모는 138억달러에 달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2020년 경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해 세계 3대 스마트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대 기반산업은 △지능형 반도체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 고유한 산업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다른 분야의 구성・기반 요소로 작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효과가 큰 분야들로 구성됐다.
이상목 미래부 차관은 축사에서 "미래성장동력 육성과 관련해 범정부적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철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단장은 "성장동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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