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13일 대천항서 만세보령풍어기원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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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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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업인의 안녕과 풍어 기원, 400년 전통의 ‘외연도 풍어제’는 3월 15일 예정

만세보령풍어제 (사지제공=보령시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한해의 풍어와 어부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만세보령풍어제가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대천항 내 보령수협 건어위판장에서 개최된다.

 보령수산업협동조합에서 주관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어촌계, 해양수산관련 단체,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어업인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의식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대천5동 풍물패로부터 사해용왕 신들에게 제를 올리기 전 풍어제의 흥을 돋우고 잡신 및 악귀를 내쫓기 위한 농악시연을 시작으로 풍어를 기원하는 제관들의 제례의식행사, 선주제례 등으로 진행된다.

 만세보령풍어제는 보령지역의 해안과 도서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것을 지난 2001년부터 만세보령문화제 추진위원회 주최로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게 됐다.

 풍어제가 끝난 후에는 어촌계와 해양수산관련 기관․단체 간 윷놀이 대회를 개최해 어업인들의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의 민속행사로 선정된 ‘외연도 풍어당제’는 음력 2월 보름인 오는 3월 15일 개최될 예정이며, 전횡장군 사당서 주민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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