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1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강원 동해안 지역의 초·중·고교 80%가 10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이날 강원도교육청은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 동해안 6개 시·군의 초·중·고 207곳 가운데 80%인 166개 학교가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가 105곳, 중학교 31곳, 고교 24곳, 특수학교 2곳, 유치원 4곳 등이다.
특히 강릉, 속초, 양양, 고성의 경우 초·중·고교 전체 학교가 임시 휴업 상태다.
각급 학교의 임시 휴업에 따라 졸업식과 개학식 등의 학사행정도 연기되는 등 모든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임시 휴업은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지만 교사 등 교직원은 출근하는 것으로 휴교와는 다르다.
한편 폭설로 인한 학교 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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