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사 곳곳에서 365일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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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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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서울광장, 도서관, 시민청과 더불어 청사 내 시민이용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확장해 올해 연간 총 50회 이상의 전시를 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다.

청사의 1층 로비에서는 시민공모 수상작 및 시정 자료 전시가 30여회 연중 진행된다. 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시민들이 쉽게 생활주변의 물품을 재활용하여 꽃과 나무를 식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전시한다.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 내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한 목공예품 100점을 소개하는 '숲에서 온 선물' 등을 전시한다.

또한 친환경 중소기업 제품 30여점을 소개하는 '지구를 살리는 녹색제품展'(5.16~6.9), '2014 서울시 좋은 간판展'(9.13~9.25) 등이 펼쳐진다.

‘뉴딜일자리 홍보부스’(2.8~2.17), ‘참여예산 한마당’(7.25~26), ‘희망서울 정책박람회’(9.27) 등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정책 결정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청사 하늘광장에서는 △도심 재개발로 인한 을지로3가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기쁨과 희망을 찾는 여행자의 관점으로 조명한 김진우 작가의 '서울, 유토피아展' (2.8~2.23) △사라져가는 전통시장 안에서 작가가 1년간 생활하며 상인들과의 대화 등을 영상으로 기록함으로써 소외된 공동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김성대 작가의 '만리시장 찍사프로젝트'(2.26~3.23) 등 서울에 대한 다양한 희로애락 스토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사 주변 야외공간에는 꽃과 도시영농작물 등 계절에 맞는 테마 조경공간을 연중 상시 조성한다. 개나리 꽃길(4월), 토피어리(5월), 장미(6~7월), 무궁화(8월), 국화(10월~11월) 등 청사 정문 앞, 도서관 옥상 하늘뜰, 도서관-청사 사이길 등에 형형색색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관람과 더불어 시민소통 증대를 위해 오는 3월 28일에 '제2회 청사 전면개방의 날'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청사는 열린 청사로써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가득 채울 계획"이라며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로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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