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10일 국회 외교ㆍ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이 브란트 전 총리가 폴란드를 방문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유대인 위령탑 앞에서 무릎을 꿇는 사진을 제시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남북통일과 관련해 "너무 오래 분단이 지속되다 보니 이제는 통일에 대한 의식이 흐려지고 거부감까지도 생기는 분위기가 없지 않은 것 같다"면서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갖고 어떻게 국민적 공감대에 이를지 활발한 논의도 해서 우리 국민이 한마음이 돼 같은 뜻을 모아 노력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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