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베팅업체, "리프니츠카야>김연아" 이변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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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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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니츠카야 [사진 출처=리프니츠카야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를 위협하는 러시아의 ‘피겨 요정’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리프니츠카야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2.90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41.51점을 받아 214.41점을 기록하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0일 “리프니츠카야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의 나디아 코마네치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리프니츠카야의 위력은 외국 주요 베팅업체의 여자 피겨 스케이팅 우승 전망에도 감지된다. 피겨 단체전 이후 리프니츠카야 마오를 제치고 김연아를 위협하는 존재 떠올랐다.

특히 베팅 업체 윌리엄 힐의 경우 김연아는 단체전 경기가 열리기 전에 우승 배당률이 0.83으로 단연 1위였으나 지금은 1.38로 오히려 리프니츠카야(0.83)에게 밀린 2위로 내려갔다. 이는 김연아의 우승확률이 리프니츠카야보다 낮아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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