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신민아, 박중훈·최진실 넘을까?…‘나의 사랑 나의 신부’ 리메이크서 부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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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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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화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조정석·신민아가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제작 필름모멘텀)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990년 박중훈, 최진실이 주연을 맡고,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현 시대 신혼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재기 발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작품에서 조정석과 신민아는 이제 막 결혼생활을 시작한 신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KBS2 ‘최고다 이순신’까지 여러 작품 속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조정석이 신혼을 즐기는 대한민국 평균 남편 영민 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고고70’ ‘키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MBC ‘아랑사또전’ 등을 통해 매력을 발산해온 신민아는 영민의 똑소리 나는 사랑스러운 아내 미영 역으로 분한다.

조정석과 신민아의 신혼 부부라는 신선한 조합 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오는 2월 말 본격적인 크랭크인,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자연스러운 연기력의 박중훈, 고인이 되고도 온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진실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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