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셀가드, SK이노베이션 이어 LG화학에 특허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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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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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인 미국 셀가드가 SK이노베이션에 이어 LG화학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을 겨냥한 특허 소송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셀가드는 지난달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서부 연방법원에 LG화학과 LG화학 미국법인을 상대로 2차전지 분리막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LG화학이 자사의 특허를 이용한 분리막으로 배터리를 제작해 미국 고객사에 제공했다는 게 셀가드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배터리에 사용된 기술은 셀가드 측 특허기술과 전혀 상관이 없는 독자 기술이라며 소송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셀가드는 지난해 5월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분리막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유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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