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내 평창동계올림픽 TF 구성”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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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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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 “청와대 비서실 내에서도 관련 수석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여러 수석실이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준비점검은 있었지만, 이렇게 TF를 붙인 것은 처음"이라며 "TF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이 주관하고, (모철민) 교육문화 수석이 당연직으로 참석하고, 다른 수석 1~2명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소치올림픽이 끝나면 이제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전 세계 동계 스포츠의 관심이 평창으로 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소치의 준비과정 꼼꼼하게 살펴서 잘된 점과 미흡한 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부분은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장·교통·통신 인프라, 경기력 향상 등 준비상황 전반을 잘 점검해주길 바라고,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인 지원을 펼쳐야하는 만큼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해서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단을 본격 가동해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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