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이 무산됐다.
이번 방한을 주도하는 정의당 정진후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측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청와대로부터 대통령의 일정상 면담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대표는 “청와대는 대신 정홍원 국무총리와의 면담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이같은 상황을 무라야마 전 총리 측에 전달, 수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면담 일정은 정 총리, 무라야마 전 총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9일 무라야마 전 총리와 박 대통령의 면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외교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명 ‘무라야마 담화’의 장본인인 무라야마 전 총리는 총리 재직 중이던 1995년 8월 15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일본이 태평양전쟁 당시 식민지배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방한을 주도하는 정의당 정진후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측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청와대로부터 대통령의 일정상 면담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대표는 “청와대는 대신 정홍원 국무총리와의 면담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이같은 상황을 무라야마 전 총리 측에 전달, 수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면담 일정은 정 총리, 무라야마 전 총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9일 무라야마 전 총리와 박 대통령의 면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외교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명 ‘무라야마 담화’의 장본인인 무라야마 전 총리는 총리 재직 중이던 1995년 8월 15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일본이 태평양전쟁 당시 식민지배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