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운, 박세영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전에서 탈락하면서 B파이널 경기를 치르게 됐다. 쇼트트랙 B파이널은 결승전에 오른 6명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순위 결정을 위한 경기다.
이날 B파이널 경기에서 신다운과 박세영은 경기 초반 6위, 3위로 스케이팅을 시작했으며, 경기 중반 네 바퀴를 앞둔 상황에서 각각 3위,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경기가 막판에 접어들자 박세영은 마지막 바퀴에서 1위로 달리고 있던 네덜란드 선수를 앞지르려다 넘어져 실격됐다. 신다운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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