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한파특보 속 큰 눈, 얼어붙은 눈에 제설 작업도 힘들어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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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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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한파특보 속 큰 눈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강원 영동지역에 눈이 그칠 줄을 모른다. 지난 6일부터 닷새간 최고 2m에 달하는 ‘눈 폭탄’이 쏟아졌다.

10일 기상청은 “지난 6일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닷새간 누적 적설량은 미시령 194㎝, 진부령 122㎝, 강릉 107㎝, 대관령 70㎝, 동해 80.5㎝, 속초 73.5㎝”이라고 밝혔다.

‘눈 폭탄’으로 도시기능이 마비됐고, 도로가 끊기면서 산간 마을은 고립됐다. 이번 폭설은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11일 낮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오후에도 또 한차례의 폭설이 내린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로 얼어붙어 산간지역 도로 등의 제설 작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영동 한파특보 속 큰 눈에 네티즌은 “영동 한파특보 속 큰 눈, ‘겨울왕국’이네” “영동 한파특보 속 큰 눈, 남궁민수 ‘설국열차’라도 찍어야 하나” “영동 한파특보 속 큰 눈, 2m라니…상상도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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