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신ㆍ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주민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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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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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시가 지난해 뉴타운지구에서 통째로 해제된 창신ㆍ숭인지역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종로구민회관(종로구 창신동 222-8번지 소재) 2층 대강당에서 창신ㆍ숭인지역 도시재생 선도구역 신청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대상지는 창신ㆍ숭인 뉴타운 해제지 중 창신1동 남측을 제외한 종로구 창신1동 북측, 창신2ㆍ3동, 숭인1동 일대이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시가 창신ㆍ숭인지역을 국토교통부에 국가지원의 도시재생선도지역(근린재생형)으로 신청하기에 앞서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이 되면 근린재생형 사업의 경우, 1개 지역당 200억원(국비 100억, 시비 100억)이 지원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 11곳(도시경제기반형 2곳, 근린재생형 9곳)을 선도지역으로 선정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모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더라도 건축허가 제한 등 재산상 규제사항은 없다.

이번 공청회는 '창신ㆍ숭인 도시재생 선도구역 구상안' 주제발표, 전문가와 주민대표 토론, 주민질의ㆍ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주민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3월14일까지 국토부에 도시재생 선도지역 신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낙후된 이 지역이 선도지역으로 거듭나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역사문화ㆍ관광명소화, 주거환경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청회 포스터.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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