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2년 이내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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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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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란지교소프트의 보안 사업부가 독립, 보안전문회사 ‘지란지교시큐리티’로 홀로 섰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올해 회사를 성장궤도에 올리고 2016년 코스닥 상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오래 갈 수 있는, 기반이 건강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설립 포부를 밝혔다.

◆오는 2016년 매출 230억 코스닥 상장 목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란지교소프트의 대표적인 수익형 사업인 보안사업의 전문화와 경영효율성을 바탕으로 상장을 목표로 분사한 회사다. 분할은 물적 분할로 지란지교소프트가 지분 100%를 보유하는 형태다.

올해 매출 120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180억원 매출에 40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릴 계획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분할로 지란지교소프트는 앞서 분사한 보안유통기업 '지란지교에스앤씨'까지 자회사로 보유하게 됐다.

윤 대표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제품과 기술력, 경쟁력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자신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오는 2016년 매출 230억원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하며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그는 "지란지교소프트의 보안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5%의 성장목표를 달성했다”며 “지란지교시큐리티라는 전문 기업으로 다시 시작한 만큼 성장가도를 더욱 올려 올해 30%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의 자신감의 원천은 제품기술력과 시장경쟁력 때문이다.

그는 "최근 발생한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비롯해 내부보안 및 외부로부터의 해킹 등 지능형 공격을 막아야하는 시장의 필요성으로 고객들이 제 값을 주더라도 우수한 제품을 구입하려 한다"며 "제품 기술력만은 어느 제품과 견주어도 자신있다"고 밝혔다. 

◆메일·문서·모바일 보안 특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주요 사업군은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 보안이다.

메일보안 제품군인 스팸메일차단 ‘스팸스나이퍼’, 메일보안 ‘메일스크린’, 메일아카이빙 ‘제이볼트’ 등은 지란지교시큐리티의 현재 매출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아이템이다.

윤 대표는 올해 스팸스나이퍼의 점유율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메일은 ATM(지능형 지속위협) 공격 등 사이버공격의 주요 감염통로로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어가 더욱 중요하다”며 “10년여년 넘게 쌓아온 스팸메일차단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올해 국내 점유율 70%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서보안 제품인 웹하드 솔루션은 향후 20~30% 성장이 기대된다. 보안웹파일서버 ‘오피스하드’, PC문서 모바일 탐색기 ‘다이렉트리더’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닥스트림’ 등이 이에 속하며, 클라우드 및 분산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모든 기업의 필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일보안 솔루션 시장과 문서보안 솔루션 시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내외부 통제를 통한 정보유출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향후 고객들로부터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은 모바일 보안이다.

지란지교소프트의 전략상품인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은 모바일애플리케이션관리(MAM), 모바일콘텐츠관리(MCM) 솔루션 등은 금융권컴플라이언스에서 요구하는 모바일보안 요건의 80% 이상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바일보안솔루션이다.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 ‘모바일키퍼’는 2011년 9월 출시 이후 2012년 대비 2013년 50% 이상 성장했다.

윤두식 대표는 “MDM이 주목받기 전부터 비교적 일찍 MDM 솔루션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기업 내 모바일 기기 사용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를 통제·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MDM 솔루션 ‘모바일커퍼’는 지난해 말 CC인증 평가에 들어갔다. 빠르면 오는 6월에 인증을 취득, CC인증 취득 후 시장 확산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대표는 “연내 경영안정화와 동시에 지란지교시큐리티라는 브랜드를 키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며 “메일, 문서, 모바일 보안 분야 선두업체로 국내외 보안위협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수시로 제공함으로 보안기업으로서 브랜드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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