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냉궁 끌려가는 백진희…하지원의 통쾌한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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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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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냉궁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기황후' 백진희가 하지원에 계략에 빠져 냉궁으로 쫓겨났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타나실리(백진희)는 기승냥(하지원)이 꾸민 독약사건을 뒤집어쓰고 냉궁(후궁들이 유배되는 곳)으로 떠나라는 명을 받았다.

이날 '기황후'에서 기승냥은 독이 든 대추를 먹고 쓰러지는 자작극 연기로 타나실리를 위기에 몰아넣었고 길을 나서는 타나실리를 향해 "냉궁으로 가신다 들었습니다"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어 "냉궁 안보다 더 춥고 외로운 곳에 누워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황후마마가 죽인 박재인(한혜린) 마마와 궁녀들이 지금 산속 깊은 곳 돌무덤 안에 누워습니다"라고 말하며 타나실리의 악행을 드러냈다.

승냥의 말에 타나실리는 그제서야 승냥의 계략에 말려들었음을 알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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