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동화·동시 작가 강연과 가족 독후활동, 아동 미술 전문가와 미술관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책 보자기’ 사업을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시행한다.
‘책 보자기’란 ‘책을 보고, 자꾸 보고, 기록하자’의 줄임말이지만 보자기를 싸고 풀 듯 아이들의 다양한 꿈과 부모들의 아름다운 희망 등이 잘 자라날 수 있게 소중히 감싸고 펼치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오는 26일, 3월 5일과 12일 3회에 걸쳐 유아·초등 자녀가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동화작가 릴레이 특강을 개최한다.
첫 번째 강좌에서는 우리 이모는 4학년, 나쁜 말은 재밌어, 풍선껌, 엄마 신발 신고 뛰기 등 다수의 작품이 초등 교과서에 게재된 정란희 동화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내달에는 개구리 동네 게시판과 텔레비전은 무죄 등의 아름다운 동시를 선보인 박혜선 작가,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울림이 컸던 동화 엄마 사용법의 저자 김성진 작가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가족 프로그램 전문 기관인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력해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독서문화·가족친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면서 “책으로 가족 행복을 키우는 일, 군포가 앞장서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