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지창욱 후궁 되자 주진모 충격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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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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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기황후' 하지원이 지창욱의 후궁이 된 사실에 주진모가 충격에 빠졌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타나실리(백진희)는 기승냥(하지원)이 꾸민 독약사건을 뒤집어쓰고 냉궁(후궁들이 유배되는 곳)으로 떠나라는 명을 받았다. 왕유는 자신을 죽이려던 연비수(유인영)를 인질로 잡고 매박상단의 거대자금을 송두리째 가져올 계획을 한다.

이날 '기황후'에서 탈탈(진이한)은 연철(전국환)의 명을 받고 흑수(오광록)를 잡기 위해 왕유가 있는 행성관아로 오게 되고 왕유와 함께 흑수를 잡아들이고 매박의 본거지를 점거한다. 왕유와 매박의 본거지를 샅샅히 살피던 방신우(이문식)는 벽장 뒤에 숨겨져 있던 의문의 문서 한 권을 발견하게 되고 그 문서가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암시했다.

이후 왕유는 관아로 돌아와 탈탈과 독대를 하며 승냥이의 행방을 물었고 탈탈을 통해 승냥이 스스로 후궁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공개된 11회분 예고에서 왕유는 타환과 함께 있는 승냥과 마주하게 되고 승냥이 "나를 원망하느냐"고 묻자 주진모는 "눈물을 흘리지도 말고 당당히 갈 길을 가십시오. 저 역시 그럴 것입니다"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여 왕유와 승냥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올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타환에게 의문의 내용이 적힌 문서를 펼쳐 보이며 옥새를 찍으라며 위협하는 연철의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기황후' 30회는 2월11일 밤 10시 방송된다.

'기황후'는 하지원뿐 아니라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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