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사랑의 김장나누기' 월드기네스 인증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연말 개최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월드기네스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월드기네스 기록 수립은 지난 11월13일 서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하여 야쿠르트아줌마와 임직원 1300여명, 각계각층(시민봉사자,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장병, 주한외국인 등)의 서울시민 1300여명 등 2600여 명이 한 날 한 장소에서 김장을 담가 월드기네스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봉사활동을 통해 인증 받은 기록으로, 특히 작년 연말에 김치, 김장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올라 그 의미를 더하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2600여 명 중에 지난 사랑의 김장나누기 공식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한 시민봉사단 1000여 명이 함께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는 취지를 더욱 빛났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연배 회장, 주한 외교관 등도 참석해 함께 김장을 버무렸다.

한국야쿠르트는 2008년(131톤)과 2012년(140톤)에 김치를 서울광장에서 만들어, 한국기록원을 통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2198명)이 가장 많은 양의 김장을 담근 한국 최고기록을 인증 받은 바 있다.

그날 만든 김치의 총량은 250톤으로 가구당 약 10Kg(5포기 내외)씩 포장돼 1~2인 가구가 한겨울을 나기에 넉넉한 양이며 해마다 2만5000여 취약계층 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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