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지난해 해적공격 8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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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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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해적 활동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이 선박을 공격한 것은 15건으로 전년보다 80% 감소했다. 선박 피랍은 2척으로 86% 줄었다.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행위는 2011년 이후 급격한 감소세다. 해적 공격 건수는 2011년 237건에서 2012년 75건, 지난해 15건으로 줄었다.

이는 18개국이 아덴만에 해군함정을 파견해 해적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일어난 해적 공격은 264건으로 2011년보다 40% 줄었으며 피랍 선박도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아프리카 해역에서는 납치 등 해적 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박은 2011년 5월 이후 납치된 사례가 없다.

해수부는 인공위성으로 위험해역 운항 선박을 24시간 감시하는 한편 선박에 해상보안요원을 승선시키도록 하는 등 예방정책을 펼치고 있다.

해수부는 해적행위 예방에 종합적인 법률이 필요하다고 보고 해적위험해역 지정이나 선원대피처 설치 등의 기존 규정을 포괄하는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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