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소희가 원더걸스에서 탈퇴, 배우의 길을 걷는다. 소희는 배우로 전향하면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이병헌이 속해있는 BH엔터테인먼트(대표 손석우)로 옮겼다.
BH엔터테인먼트는 십여명의 배우를 거느린 굴지의 기획사로 이병헌, 한효주, 한가인, 고수 등 흥행 파워를 자랑하는 연기자들이 다수 속해 있다.
최근 영화 '수상한 그녀'로 흥행을 알린 심은경과 '역린'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지민 역시 BH엔터테인먼트 배우다.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진구, 김별, 김민희 등도 소희와 한솥밥 식구가 됐다.
BH엔터테인먼트 대표 손석우는 오랜 기간 매니지먼트 일을 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2006년 2월 소속사를 설립했다.
현재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는 소희의 전속계약 소식으로 마비된 상태며 각종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도 소희뿐 아니라 '소희 탈퇴', '원더걸스', 'BH엔터테인먼트 대표', '손석우' 등 소희와 관련된 연관검색어가 랭크돼 소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소희는 10일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기자의 뜻을 밝힌 소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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