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국 지자체마다 기업인센티브단 관광객 유치가 발등의 불이다. 넋놓고 있다 때를 놓쳐 다른 지자체가 가져가면 후회해도 소용없다”
이는 국내 여행업계 한 관계자의 쓴소리다.
이런 상황에서 우근민 제주지사가 12일 상하이에서 중국인관광객 200만시대를 열기위한 관광세일즈에 나설 예정이서 주목된다.
이번 세일즈는 이달 제주를 찾는 중국인관광객 증가세가 여유법이전 수준인 80%대로 안착하면서, 도지사의 정책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인 기업체인센티브단과 크루즈시장에 대한 관리와 공략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전세계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암웨이에서 오는 5~6월께 사상 최대규모인 2만여명의 인센티브단을 이끌고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도 차원에서 세밀한 부분까지 준비할 사항들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정성을 다해 환대를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부각시키기로 했다.
또 견학코스와 안전 등에 대한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타 지역과의 비교우위를 통하여 인센티브여행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번 방문이 추진됐다.
우 지사는 방문 기간 상하이에 있는 중국 암웨이 본사를 직접 찾아 인센티브단의 안전과 일정, 환영분위기 조성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별로 차질 없는 준비를 하고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세계 3대선사의 하나인 코스타크루즈를 방문해 삼다수와 도내 농수축산물 선식 공급 확대를 비롯해 크루즈여행 비수기인 11~2월에도 지속적으로 크루즈가 제주에 운항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를 찾은 중국인관광객은 지난 9일 현재 12만880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여유법이전인 지난해 9월 81.2% 증가율 수준을 유지하면서 단일국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200만명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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