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특허청은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재직 시절 만든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를 특허등록했다.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와 그 제조방법 등이 특허의 주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발명자로 황우석 박사와 함께 이병천, 서울대 교수, 강성근 전 서울대 조교수, 류영준 강원대 교수,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등 15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우석 박사팀의 미국 특허 등록 소식과 함께 '황우석 관련주'도 검색어로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황우석 관련주로 얘기되고 있는 에스티큐브 측은 "황우석 박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업체 측은 "황우석 박사가 2대 주주이기는 하지만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면서 "황우석 관련주로 오인돼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현상은 주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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