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연수원 제주에 둥지를 틀다!

  • 연간 2만명 이상 방문 지역경제에도 일조할 듯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충청북도 미래의 교육산실이 제주에 둥지를 튼다.

충북교육청은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사업비 97억원을  투입, 부지 7963㎡, 연면적 4,980㎡, 지하1, 지상4층, 수용인원 3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주연수원을 준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충청북도교육청 제주교육원이 건축이 마무리되어 오는 12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원 설립은 바다를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원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하는 충북교육청의 의지와 교육원 이전을 적극 유치코자 노력한 제주도의 목적이 딱 맞아 떨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설립 추진과정에서부터 부지변경, 건축 인허가 차질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제주도와 도의회, 곽지리 주민이 혼연 일체가 되어 준공에 이르게 됐다.

또 연간 2만5000여명(교직원 1600명, 학생 2만4000명)의 충북교육청 가족들이 제주교육원을 방문함으로써 관광객 유입에 지역경제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교육원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프로그램,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역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감귤초콜릿 만들기, 돌하르방 만들기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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