홰동화제는 강하면 항금리에서 300년 전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액운을 물리치고, 한해 풍년농사와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대표적인 축제다.
홰동화제는 16m 높이 쌓아올린 보름달에 불을 붙여 솟아오르는 불길을 따라 돌며 축문을 불에 태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비롯해 사물놀이, 난타공연 등이 열린다.
풍년 및 평안기원 제례, 축문낭독, 신년소망 자유발언, 횃불놀이, 쥐불놀이, 대보름 음식나누기, 덕담나누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옛 것을 잊고 사는 현대인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을 되새겨주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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