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최고의 속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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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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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비비안은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공식 블로그를 통해 100명의 블로거를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 선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올해는 초콜릿 대신에 속옷을…사귄 기간은 100일~1년이 적당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 대신 새로운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는 답변이 61%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속옷을 생각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75%를 차지했다.

남자친구에게 속옷을 선물해 본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없다'는 대답이 59%로 경험이 있다는 41%보다 많았다.

또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속옷 선물은 만난 지 1년 후가 적당하다는 대답이 50%로 가장 많았고, 100일 후가 적당하다는 답이 33%로 뒤를 이었다.

◆남자 속옷 고르기는 너무 어려워?
밸런타인데이에 속옷을 선물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25%의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그 중 40%의 여성이 '사이즈 선택이 어려워서' 라고 답했다.

그래도 남성들의 속옷 사이즈는 여성에 비하면 단순한 편이지만 익숙하지 않다면 선택하기 어렵다. 비비안 관계자는 "평소 입는 옷 사이즈로도 속옷사이즈를 집작할 수 있다"며 "상의의 경우 평소 S 사이즈를 입는다면 속옷은 95사이즈, M은 100, L은 105, XL은 110을 선택하면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의의 경우에는 허리둘레가 32인치이면 95사이즈, 34인치면 100, 36인치 이상이면 105를 선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강은경 비비안 수석디자이너는 "남성 속옷의 경우는 직접 밀착되기 때문에 입었을 때 착용감이 편안해야 한다"며 "특히 완전히 밀착되는 드로어즈의 경우 사이즈가 애매하다면 여유 있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내 남자를 위해 선물하고 싶은 속옷 스타일은?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아이템으로는 드로즈가 4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커플속옷으로 41%였다.

선물하고 싶은 속옷의 스타일에는 80%가 '세련된 모노톤이나 스트라이프' 스타일을 선택했다. 반면 캐릭터가 그려진 사랑스러운 스타일이나 섹시한 스타일을 선물하고 싶다는 응답은 각각 1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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