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초의장協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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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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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5·18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안 의결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의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

11일 광주 북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9차 시도 대표회의에서 협의회의 15개 시·도 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기념곡 지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김동찬 광주 북구의회 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한국 민주주의의 고된 여정을 품은 역사이자 5·18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상징"이라며 "공식기념곡 지정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야 정계특위에서 다루는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건' 역시 주요안건으로 논의됐다. 

협의회 대표들은 회의를 마친 뒤 5·18 민주화운동 제34주년을 맞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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