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12일 새벽 이상화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은 첫 메달을 획득했다. 12일 저녁부터는 또 다시 다양한 종목에 한국선수들이 나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12일 펼쳐지는 한국선수들의 경기일정을 모아봤다.
▲저녁 7시 여자 컬링 ‘스웨덴 잡아라’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전국민에게 컬링의 재미를 전파한 여자 컬링 대표팀이 로빈 세션 4에 출전한다. 상대는 스웨덴. 스웨덴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여자 대표팀이 승리한다면 메달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빙판 위 체스’로 불리는 컬링은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 위에 그려진 하우스(표적판)에 약 20kg 무게의 스톤을 어느 쪽이 더 가깝게 붙이느냐의 게임이다. 세심한 주의와 정신력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쳐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밤 11시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설욕에 나서는 모태범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아쉽게 4위에 그쳤던 모태범이 1000m에서 설욕에 나선다. 금은동을 싹쓸이 했던 네덜란드의 강세를 막을 자는 모태범밖에 없다. 한국 빙속의 ‘맏형’ 이규혁과 김태윤 역시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밤 11시 15분 루지 더블 런
루지 더블 런에는 박진용과 조정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11시 15분에 1차 경기에 나서며, 00시 45분 2차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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