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컬링, 세계랭킹 4위 스위스에 패배 ‘그래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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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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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사진=SBS 중계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컬링 대표선수(신미성, 김지선,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가 스위스와 접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대한민국은 12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 예선 2차전에 나섰다.

앞서 예선 1차전에서 세계랭킹 9위인 일본을 꺾은 대한민국은 세계랭킹 4위인 스위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기량을 뽐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인 2엔드에 먼저 1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4엔드에서도 역시 1점을 추가 획득하며 여세를 몰아갔으나 5엔드 스위스가 2점을 몰아 획득하며 2-2 승부는 제자리로 돌아갔다.

승부의 쟁점은 6엔드. 그러나 대표팀은 더블 테이크아웃을 실패, 스위스 팀에게 3점을 내주며 2-5로 역전을 당했다.

7엔드에서는 2점을 따며 스위스를 바짝 추격했으나 8엔드에서 2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공으로 유리하게 시작한 대표팀은 2점을 만회했으나 10엔드에서 결국 1점을 더 내주며 6-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오후 7시 스웨덴과 접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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