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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상당수, "졸업식 갈 필요 못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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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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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대학생 2명 중 1명은 졸업식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692명의 졸업예정자 및 졸업준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졸업식'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졸업식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32.7%였다.

여기에 17.9%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답해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과반을 넘었다. '졸업식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49.4%였다.

졸업식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참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58.4%)'라고 답했다.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이들도 10명 중 2명 이상(24.3%)이었다.

아직 졸업식 참가 유무를 결정하지 못한 이들 역시 과반수 이상(54.8%)이 '졸업식에 꼭 참석해야 할 이유가 없어서'라고 1위 사유를 꼽았다.

'졸업식 직전에 취업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란 대답도 28%를 넘어서 졸업식에 미참석 하겠다고 밝힌 구직자와 유사한 답변 형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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