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선정한 10대 과제의 초점은 항만 생산성 제고와 서비스 품질 제고, 안전한 항만운영 구현 등 크게 세 방향에 맞춰져 있다.
우선 항만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내항 재개발과 맞물린 부두기능 재편 준비와 함께 지난해 처음 도입한 컨테이너부두 및 내항 부두운영사 서비스 평가제도의 체계화·고도화 작업을 상반기 중 완료한다. 내항 화물장치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제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는 정부 3.0 주요과제인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
인천항 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3월)을 시작으로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이 시범구축된다. IPA는 올 연말까지 이 플랫폼에 입출항·환적·통계 정보를 개방형API(Open API) 방식으로 개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이들 정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기획 및 개발대회 등을 통해 유료정보서비스화 또는 사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전문성 향상과 업무수행 표준화를 위해 제작한 ‘인천항 고객지원센터 업무 가이드북’ 배포(2월중), 민원인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서북도서 출항신고 온라인화’(상반기 내), 날씨정보서비스 개선(연중)과 연오랑등대 개방(5월 말) 등 서비스 제공 방식과 콘텐츠 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면 고객 만족도도 한 계단 끌어올려줄 것으로 IPA는 기대하고 있다.
안전한 항만운영을 위해서는 ‘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 지원 등 보안·경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빈틈없는 위기대응 태세 구축을 한 축으로 화물연대·항운노조 근로환경 개선, 이해관계자간의 갈등 조정 등 상생적 근로환경 조성을 통한 동반성장 활동이 또 한 축으로 연중 추진된다.
항만운영팀 윤재길 팀장은 “갑오년 청마의 기운을 더해 진취적인 항만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만족하는 항만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만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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