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시장은 지난 5일 현지에서 각 국에서 참가한 설상조각 경연장을 둘러 보며, 혹한의 날씨 속에 예술의 혼을 불태우고 있는 대전시 설상 조각팀을 격려하였으며, 시상식은 지난 8일 삿포로 눈 축제 개회장인 오도리 공원에서 열렸다.
이번에 열린 경연대회에는 미국, 뉴질랜드, 홍콩, 폴란드 등 세계 여러나라대표팀이 참가하여 지난 2월 4일부터 7일까지 각 팀에게 주어진 27㎥의 눈 큐브를 깎아 작품을 완성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우리시에서 참가한 설상 조각품은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을 추상적으로 형상화 한 것으로, 시 관계자는 “네 번째 도전만에 각국에서 참가한 실력있는 조각팀을 제치고 1위라는 쾌거를 이루어 내서 매우 기쁘며, 이번 우리시 조각팀이 우승을 함으로써, 삿포로 시민을 비롯한 눈 축제에 참가한 수많은 방문객에게 우리시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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