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5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108곳, 7만5345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기(79곳, 4만198가구)대비 87.4%(3만5147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수도권 55곳, 3만8292가구 △광역시 20곳 1만2696가구 △지방 33곳 2만4357가구 등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를 짓는다. 이 중 전용 84~192㎡ 1114가구를 3월 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고덕산, 고덕천이 가깝고 고덕산림욕장, 까치공원, 두레공원 등 근린공원 등에 둘러싸여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강일IC, 상일IC 등의 차량 진입이 쉽다. 연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준공되면 강북도심권으로 이동도 쉬워진다. 이마트(명일점), 강동경희대학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배재고, 명일여고 등의 학군도 좋다.
대림산업은 같은 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논현경복'을 분양한다. 총 368가구(전용 84~113㎡) 중 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당선과 오는 12월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환승역 선정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선릉공원이 가깝다. 코엑스, 공항터미널, 현대백화점 등을 이용하기 쉽고 경기고, 영동고 등 학군이 좋다.
현대건설도 서울 양천구 신정동 1035-1번지 일원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힐스테이트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155㎡, 총 1081가구 규모로 4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2호선 지선 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목동신시가지 9~10단지와 가깝다.
두산중공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 일원에 트리마제를 짓는다. 당초 지역조합으로 추진 됐던 사업이나 부지매입을 완료해 688가구(전용 25~216㎡) 전부 3월 중 분양한다. 분당선 서울숲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남향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성수대교 등에 쉽게 진입할 수 있어 강북 도심은 물론 강남권으로 이동이 쉽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 한내들 퍼스티지를 분양한다. 전용 74~124㎡, 총 860가구 규모로 구월보금자리지구 마지막 민간분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인천터미널역과 일대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농산물도매시장 등을 이용하기 쉽다. 구월동 등 남동구 일대에서 보기 드문 전용 94㎡(5베이),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이 설계된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 954번지 일원에 전용 98~244㎡, 총 1488가구 규모의 더블유(W)를 공급한다. 지상 69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전체가구의 98%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광안대교를 통해 해운대 벡스코 등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이기대도시자연공원, UN기념공원 등이 가깝다.
경남기업은 대전 유성구 1번지 일원에 전용 59~84㎡, 총 1142가구의 전민동 문지지구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유성구 전민동 일대에서 20여년 만에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로 한남대학교, 대덕연구단지, 토지주택연구원, 한전연구소, LG화학기술연구원 등 교육, 연구인력 등의 수요가 두텁다.
대방건설은 5월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전용 59~85㎡, 총 1079가구의 대방노블랜드를, 중흥건설은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6블록에 918가구의 중흥S클래스9차를 각각 분양한다. 3-2생활권은 세종시 신청사와 교육청, 경찰청 등이 위치한 행정중심지역으로 매매, 전세수요가 두텁다.
서한도 같은 달 대구 동구 각산동 대구혁신도시 B6블록에 서한이다음4차 총 244가구(전용 84㎡)를 선보인다. 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이 이전을 마친 대구혁신도시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9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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