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상화, ‘급이 다른’ 경기... 신기록 원천은 허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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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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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주예 기자 ='이상화' '이상화 경기' '이상화 2차레이스' '이상화 1000m' '이상화 동영상'

'빙속 여제' 이상화가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한민국에 값진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상화는 12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 34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 76초09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그는 올림픽 2연패라는 위대한 과업을 이뤘습니다. 특히 이날 이상화의 1·2차 레이스 합산 기록과 2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37초28은 모두 올림픽 신기록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 레이스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보인 이상화의 이 같은 기록의 원천은 하체의 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상화의 허벅지 둘레는 2009년에 약 57cm, 2012년에 약 60cm로, 지금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상화는 경기 직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2차 레이스에서 상대 선수 왕 베이싱이 같이 달려주는 바람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상화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 이상화 장하다” “이상화 경기 정말 멋있다” “이상화 동영상 어제 늦게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다” “이상화 2차레이스 감동적이다” “이상화 1000m 기대 된다” "이상화, 역시 꿀벅지"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상화 선수의 1000m 경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다가오는 13일 이상화가 1000m에서 2관왕에 도전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월 12일 뉴스 브리핑=아주경제 이주예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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