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김성주 이상화 손 흔들자 "나한테 흔든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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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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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김성주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이상화 선수의 손인사에 흥분을 드러냈다.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는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았다.

이때 이상화를 보며 감격해있던 김성주는 눈이 마주치자 "저 보고 손 흔들었다. 손 흔들어주니 정말 좋네요. 저희 중계석 앞을 지나가면서 저보고 흔들었어요. 감독님 보고 흔들었나요? 저보고 흔든 거 맞교?"라며 깨방정을 떨었다.

이에 손세원 해설위원은 "나한테 한 게 아니다. 김성주씨한테 한 게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상화는 1차레이스 37초42ㆍ2차레이스 37초28 합계 74초70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으며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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